고형분이란 수분을 포함한 제품에서 수분을 뺀 나머지를 말합니다. 한 예로 캘리포니아 오랜지에서 수분을 뺀 나머지(분말)를 수입해서, 한국에서 물을 넣어 오랜지주스를 만듦니다. 이때, 날아간 수분만큼의 물을 넣으면 100% 오랜지주스가 되고, 두 배의 물을 넣으면 50% 오랜지주스가됩니다.
홍삼에서 고형분의 의미도 비슷 합니다.
홍삼을 물에 넣어 다려서 홍삼 내부의 유효성분이 우러나온 물을 추출액이라 하고, 추출하고 남은 홍삼찌꺼기를 홍삼박이라 하고, 홍삼무게의 25~35% 입니다. 이것은 대부분 버려지는데, 사료용으로 쓰이기도 합니다.
추출액에서 물을 증발시키고 남은 것을 고형분이라 합니다.
고형분을 직접 음용하기에는 양이 너무 작아 취급하기 곤란하니, 추출액에서 물을 증발시켜 걸쭉하게 만든 것이 홍삼정이고, 추출액 그대로 인 것이 일반 파우치에 담긴 추출액입니다. 그렇다면 추출시 홍삼과 물의 비율은 몇 배일까요? 업체마다 다릅니다. 그래서, 추출액에서 물을 다 증발시키고 남은 고형분 량을 기록하게 한 것입니다. 실제 홍삼량을 역산 할 수 있게 한 것 입니다.
고형분 량을 밝히는 것은, 몇배의 물을 넣은 몇%짜리 오랜지 주스인가 와 같습니다.
그런데, 고형분 함량을 늘리기 위해 홍삼을 나노입자로 분쇄하여 다립니다. 그러면, 추출액에 홍삼분말이 녹아 있어 고형분 함량이 늘어납니다. 홍삼 박으로 버려져야 할 찌꺼기(홍삼무게의 25~35%)를 갈아 먹이는 것이지요. ( 추출효율을 높이겠다는 의도 와는 다른 의미로 아주 나쁘게 악용 되고 있는 것 입니다. )
369삼에서는 다리고 남은 찌꺼기인 홍삼박은 버립니다.